JW그룹,제약 업계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출범시켜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 공동출자로 설립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과 공동출자로 제약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생명누리'가 출범했다.(사진 JW그룹 제공)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과 공동출자로 제약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생명누리'가 출범했다.(사진 JW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제약 업계에서도 '장애인표준사업장'이 탄생했다.  JW그룹이 계열사간 출자 형태로 '생명누리'를 출범시켰다. 

JW그룹은 15일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공동출자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제약업계 최초이다.

JW그룹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후 법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사회복지사 1명과 발달 장애를 가진 근로자 10명을 채용했다.

생명누리는 작업복 클리닝과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며, 장애인 근로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4시간씩 근무한다. 특히,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나서 장애인 신체적·정서적 관리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서명준 제품플랜트장은 “JW그룹은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가 제약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8년째 후원하고, 장애인 화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미술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 지원을 해왔던 JW그룹은 제약업계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탄생시키면서 그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생명누리는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인 근로자 6명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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