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랜드 평가 기관 ‘Chnbrand’ 발표
차별화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 만족도 높여

오리온은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차이나브랜드가 발표한 ‘2020년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파이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차이나브랜드가 발표한 ‘2020년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파이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사진=오리온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오리온이 중국 현지인들의 정서에 맞춰 내놓은 파이 제품이 중국에서 연속 ‘중국 고객 추천지수’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차이나브랜드가 발표한 ‘2020년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파이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C-NPS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에 대한 평판과 충성도를 평가하는 중국 최초 고객 추천도 평가 시스템이다. 중국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주는 지수다. 오리온은 중국 고객 추천지수가 신설된 2015년부터 매년 파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에서 ‘좋은친구’라는 뜻인 ‘하오리요우파이’(好丽友派)로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또 한류로 인해 한국 음식 맛과 이념에 대해 중국인들은 많이 공감한다. 중국인들이 인식하는 한국 초코파이는 군대서 ‘정을 나눈다’이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중국인들도 일상 속 사소한 간식으로 정을 나누는 문화가 있어 더 기억이 남는다.

아울러 오리온은 지난 2018년에는 ‘초코파이 딸기’, ‘큐티파이 레드벨벳’, ‘요거트파이’ 등 차별화된 파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여 중국 제과 업계 트렌드에 영향을 줬다. 최근 출시한 ‘큐티파이 유자 화이트 초콜릿 맛’, ‘참붕어빵’ 등도 현지 소비자들 사랑을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6년 연속 중국 소비자 추천지수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시장 내 리더십과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비롯해 ‘랑리거랑’(꼬북칩), ‘하오뚜어위’(고래밥), ‘야!투도우’(오!감자) 등 히트 제품으로 글로벌 제과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