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원인불명 폐렴’…국내 의심환자 첫 발생
中 우한 ‘원인불명 폐렴’…국내 의심환자 첫 발생
의심환자. 격리·치료 검사 실시 중
질병관리본부, 대응상황 신속·투명하게 소통 지속
  • 박은숙 기자
  • 승인 2020.01.09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유증상자) 1명이 발생,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사진은 증상을 보인 중국 국적의 여성(36)이 입원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유증상자) 1명이 발생,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사진은 증상을 보인 중국 국적의 여성(36)이 입원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최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한 여성이 ‘원인불명 폐렴’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국적 36세 여성이 지난달 직장동료 1명과 함께 회사업무로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고, 이 여성에게서 폐렴 소겸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이력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 의심환자는 경기도 소재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의심환자는 입국 후 지난달 31일부터 기침, 목 붓는 증상이 나타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현재 국가기정병원인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력과 흉부방사선검사상 폐렴 소견을 근거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환자를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검사를 실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체 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점과 사람간 전파, 의료인 감염 증거가 아직 없어 중국 보건당국 발표를 근거로 “관심” 단계(해외에서의 신종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를 유지하되, 예방관리대책은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응절차를 상세히 마련해 의료기관 대상으로 배포하고, 의사협회와 협력해 전체 의사에게 중국유행상황, 신고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우한시 입국자 정보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9일부터 의료기관에 제공해 내원환자 우한시 방문력을 확인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국외 동향, 국내 유증상자 발생, 진단, 검역 등 대응상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해 나간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아픈 사람(발열, 기침 등 호흡기감염 증상)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증상으로 앓던 환자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