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 가능한 메모리솔루션 등 전시
5G, 빅데이터, AI 등 주요 사업분야 반도체 솔루션 공개
이석희 CEO, 글로벌 ICT 기업 만나 미래 협력방안 모색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에서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에서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에서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 역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다. . 4차산업 혁명의 핵심 역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CES에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가상현실, 오토모티브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G 등 6개 사업분야와 관련한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가 선보인 주요 제품은 안정성과 속도, 전력소모, 그리고 용량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들이다. 5G와 AI 등 미래 4차산업에 두루 사용되는 제품들이기도 하다. 메모리 솔루션과 차량용으로 최적화된 제품, 5G 스마트폰 성능을 높이고 사물인터넷 환경 구축에 필수인 이미지센서 등도 전시했다.

소비자들은 완성된 제품이나 서비스만 가지고 기술력을 인식하지만, 그 안에는 여러 기업의 기술력이 담겨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는 B2C 제품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용 SSD등을 통해 일상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있다.

실제로 이번 CES에서 처음 소개하는 SSD는 SK하이닉스가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양산한 128단 4D낸드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쓰기와 읽기 속도는 작년 8월 출시한 자사 SATA 인터페이스 방식의 일반 소비자용 SSD보다 6배이상 향상됐다.

현지 전시부스에서는 일반소비자용 SSD와 CIS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CIS 체험존은 방문객들이 부스에 전시된 스마트폰으로 본인을 촬영하면 피사체를 인식하고 디지털이미지로 전환해 사진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했다.

이석희 CEO와 주요 임원들은 행사기간 중 글로벌 유수의 칩셋업체, 데이터센터 및 디바이스 제조업체 등을 만나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128단 4D낸드 기반의 테라바이트급 고성능 낸드 솔루션과 3세대 10나노급 D램의 양산을 본격 시작한다”면서 “고객들이 요구하는 경쟁력 높은 제품들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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