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총 24.2조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주요내용과 세부 추진계획이 공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10개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 정부연구개발 예산(24.2조원)에 대해 주요 부처 연구개발 사업 주요내용 및 세부 추진계획을 연구자들에게 안내하는 자리다.

설명회는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열리며 6일부터 8일까지는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6일에는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정부 연구개발 예산 확대의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동료 연구자로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올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24.2조 원으로 확대된 것은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정부와 과학기술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자들의 어깨 위에 우리의 미래가 달린 만큼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7일과 21일에는 산업부·중소벤처부·보건복지부 사업 내용을, 8일과 22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수산부·환경부 사업을 소개한다. 올해 정부 R&D 예산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R&D 계획, 제도개선 사항 등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