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트(Art) 마케팅' 펼쳐
△웹드라마 △노래 △사진전 등 다양

현대건설이 ‘건설 is 열정 ; 현대적인 삶, 건설적인 사람’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건설 is 열정 ; 현대적인 삶, 건설적인 사람’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현대건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현대건설이 아티스트와 손잡고 '아트(Art)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매개는 '사진'으로 지난 2018년 웹드라마, 2019년 노래 이후 세 번째 시도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1층 로비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건설 is 열정 ; 현대적인 삶, 건설적인 사람’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건설 is 열정 ; 현대적인 삶, 건설적인 사람’은 현대건설의 고유 DNA인 ‘열정’을 주제로 하며,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현대건설인의 뜨거운 열정을 ‘사진’이라는 예술작품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건설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30여 점으로, 건설 현장과 인물 간의 조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획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및 지지하는 구조물 ‘비계(scaffold)’를 설치했다고 한다. 건설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사진과 함께 건설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면서 건설업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남다른 감동을 전하기 위해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 일상을 구성하는 생활공간과 편의시설 곳곳에 현대건설인의 열정과 장인정신이 녹아있다”며 “2018년 웹드라마와 2019년 래퍼 키썸과의 뮤직비디오에 이은 현대건설의 이번 사진전이 현대건설의 저력과 진정성은 물론, 미래의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는 진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공간사진작가 이원석이과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Artist Collaboration)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카리야스(KARIYAS Art Base) 대표이사인 이원석 작가는 ‘공간과 철학의 유기적인 조화를 표현하는 사진작가’로,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 SEGD(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실력파다.

실제로 이 작가는 전시를 위해 ‘서울제물포로지하화’, ‘힐스테이트 신촌’, ‘김포고촌 물류시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세종-포천 고속도로’ ‘힐스테이트 이진 베이시티’ 등 총 6개 현장을 방문했다는 후문이다. 시공 중인 건설 현장으로 가, 업무가 시작부터 종료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건설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사진작가의 섬세한 관찰력과 감수성 어린 시선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이원석 작가는 “건설현장에 가보니 모든 것이 그냥 지어지는 게 아니라 ‘사람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계보다는 인간이 더 우선시되는 무언가의 휴먼파워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아트 마케팅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는 현대건설의 ‘건설적인 생각’을 온라인 캠페인 타이틀로 선정, 두 가지 키워드로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래퍼 키썸과 선보인 ‘Make Your Own Style, 현대건설’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이은 두 번째 키워드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대건설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 현대자동차그룹의 SNS 채널을 통해 전시 기획의도와 대표 사진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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