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셉트의 i3, ‘BMW가 당신의 인식을 바꿉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가치, 효율적으로 구현할 것”

BMW가 'CES 2020'에서 i3 어반 스위트를 공개한다 (사진=BMW 그룹 제공)
BMW가 'CES 2020'에서 i3 어반 스위트를 공개한다 (사진=BMW 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BMW가 1월 7일 열리는 ‘CES 2020’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i3 ‘어반 스위트’를 공개한다.

CES는 IT 및 가전기업들이 주요 참여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으나, 미래차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한 행보를 보이는 자동차 업계에게도 매우 중요한 행사다. BMW그룹은 ‘당신의 인식을 바꾸다’라는 키워드로 CES에 참가한다.

BMW는 미래 이동성의 요구 조건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현할 해답을 찾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CES 현장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연을 통해 이를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BMW i3는 전기차의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성, 커넥티브 드라이브 측면에서 홍보대사격 역할을 해온 차다. 실제로 i3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다.

CES에서 공개되는 어반 스위트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만족할 다양한 요소를 갖췄다. 운전석과 대시보드를 제외한 기존 실내 공간을 완전히 바꿨다. BMW측은 “차량 실내를 편안한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느낌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차량 소비자들은 차 안에서 운전을 하지만 앞으로는 편하게 쉬거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시간이 더 늘어난다. 미래자동차 시대에는 차에서 업무에 몰두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i3 어반 스위트는 이를 위해 휴식용 발판이 마련된 크고 안락한 카시트, 천장에서 내려오는 스크린, 개인용 사운드 존을 갖췄다.

BMW가 해당 모델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하려는 가치는 두가지다.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동성 콘셉트를 구현하는 것, 그리고 고급스러운 이동성이 꼭 대형 세단에서만 구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다.

CES를 위해 다수의 일반 BMW i3가 어반 스위트 모델로 개조되어 독일 뮌헨에서 운송됐다. 어반 스위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월 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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