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서울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서 배식 및 서민금융 상담 실시
시무식 대신해 의미 있는 현장 찾아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모습 보여줘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천사 무료급식소에서 서민금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천사 무료급식소에서 서민금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를 하며 '서민금융'의 소임을 다했다. 서민 금융생활의 안정이라는 설립 취지 답게 무료급식소에 나가 배식봉사활동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것이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2일 서울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 및 서민금융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 임직원 30명은 급식소를 방문한 노인 약 400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또, 급식소 내에 일일 상담창구를 열어 서민금융 및 채무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이계문 원장은 직접 상담에 나서기도 했다.

이계문 원장은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서금원과 신복위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드릴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과 신복위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따뜻한 밥 한끼와 실생활에 유용한 상담을 해준 데 대해 급식소를 찾은 이들은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급식소를 찾은 한 어르신은 “소중한 식사 한 끼도 고마운데 도움이 필요했던 빚 문제 등 서민금융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사무료급식소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의 전국 봉사단체로, 현재 26개 지역에서 저소득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