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를 신규 출시
'장티푸스', 동남아시아 여행한 사람들에게서 감염
‘비보티프’, 어린이나 주사기에 공포를 느끼는 성인 쉽게 접종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새해 맞아 ‘선물’과 ‘여행’은 소비자한테 큰 관심을 받는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질적으로 삶을 즐기기 위해서다. 제약업계는 새해 소비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건강기능식품과 해외 예방 접종 백신을 출시해 소비자와 만났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31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동국제약 영양 제작소)’를 신규 출시했다.(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31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를 신규 출시했다.(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31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동국제약 영양 제작소)’를 신규 출시했다.

‘동영제’ 대표 상품에는 피로 개선 멀티비타민과 피부건강 항산화 멀티비타민, 기억력 개선 멀티비타민 등이다.

아울러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제품들은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동시에 다이어트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 관절건강제품, 크릴오일1000 등 다양한 제품도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높은 품질의 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마데카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처럼, ‘동영제’도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월 3일부터 27일까지는 명절 프로모션으로 설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해외유입 감염병 ‘장티푸스’…대웅제약,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국내 발매 시작

대웅제약은 해외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해외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장티푸스’는 주로 동남아시아 여행한 사람들에게서 감염된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고, 집단 발생 우려가 큰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며 국가가 법령으로 지정한 제1군 법정전염병이다.

국내서 매년 200명 내외의 장티푸스 감염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 128건, 2018년에 213건 장티푸스 감염이 접수됐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지난 24일부터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비보티프’는 국내에서 유일한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으로 접종이 편리하다. 어린이나 주사기에 공포를 느끼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비보티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장티푸스 백신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비보티프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장티푸스 유행지역인 칠레의 산티아고 지역에서 10만 95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비보티프를 1회 접종시(1일 1캡슐) 장티푸스를 예방효과가 1년 71%, 3년이 후 67%를 보였다.

임상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에서는 1~3년간의 예방효과는 67%, 1~7년간의 예방효과는 62%로 나타났다. 또 1회 접종해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마케팅본부장은 “비보티프 발매를 통해 연간 3천만 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 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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