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 임직원 CES 직접 참관
해외 ICT 기업 및 국내 주요 기업들과 다양한 현장 소통 예상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점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2020에 직접 참석해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점검한다. 사진은 올해 1월 개최된 CES2019에 참석한 하 부회장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2020에 직접 참석해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점검한다. 사진은 올해 1월 개최된 CES2019에 참석한 하 부회장의 모습. 사진 가운데 아이보리색 상의를 입은 사람이 하현회 부회장이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오는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2020)를 직접 찾는다.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전환) 가속화 구상을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26일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CES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략이나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기업의 방향성과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환시키는 전략이다.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의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자는 취지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최고전략책임 '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DX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술 관련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한 바 있다.

◇ 글로벌 ICT기업 및 국내 주요 기업과 현장 소통 예상

하 부회장은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두루 만나 각 사의 디지털 전환 관련 전략과 현황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와 5G 디바이스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하 부회장은 커넥티드카와 연계하는 이통사의 사업모델 점검과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하고,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도 관심있게 볼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시대의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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