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타 할아버지'가 나선다, 길을 비켜라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크리스마스 선물 나눠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서울 마포구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장애 아동들을 위한 선물 상자인 ‘산타 Box’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서울 마포구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장애 아동들을 위한 선물 상자인 ‘산타 Box’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울어서는 안되는 12월의 끝자락이 왔다. 왜냐고? 어른이고 어린이고를 막론, 울면 선물을 안주는 산타할아버지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1개월 동안 울지 않을 일 없었던 이 누가 있으랴? 그래서 '금융산타 할아버지'가 나섰다. 눈물 찔끔 흘린 어른도 펑펑 운 어린이도 상관없이 나눠준 선물은 주는 이도 받는 이도 웃게 만든다.

◇KB금융그룹 임직원, 주말의 산타로 변신

KB금융그룹은 주말을 활용해 무려 100여 명이 산타로 변신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서울 마포구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산타 Box’를 만들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B금융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산타 Box’는 장애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인형 및 다양한 생활용품을 담았으며, 정성스러운 선물포장 작업을 거쳐 ‘산타 Box’를 완성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내가 직접 만든 물품을 선물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깊게 느껴졌다”며 “우리가 만든 선물 박스가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WOORI  희망산타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WOORI 희망산타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가 바로 '희망산타'

우리금융그룹은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WOORI 희망산타' 캠페인을 추진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캠페인을 위한 발대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손태승 회장은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WOORI 희망산타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소중한 꿈과 희망이 더욱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WOORI 희망산타' 캠페인은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WOORI 희망산타’가 되어 다문화 및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우리금융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포장,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산타 역할을 한다. 무려 다문화 및 소외계층 어린이 1000명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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