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개 부품협력사, 쌍용자동차 소재지인 평택시에 천 만원 장학금 기탁
2012년부터 한마음 장학회 통해 장학사업 펼치는 쌍용자동차 노사 뜻 함께 이행
"동반성장 상생 파트너로서 사회공헌 및 지역인재 육성에 함께 힘쓸 것"

23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쌍용자동차 구매, 개발본부장 박경원 상무(사진 맨왼쪽), 세명기업 오유인 쌍용자동차협동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평택시 장학재단 박윤식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장선 평택시장(왼쪽에서 여섯 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23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쌍용자동차 구매, 개발본부장 박경원 상무(사진 맨왼쪽), 세명기업 오유인 쌍용자동차협동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평택시 장학재단 박윤식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장선 평택시장(왼쪽에서 여섯 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모임인 쌍용자동차협동회가 쌍용차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른바 ‘부족한 살림’을 쪼개 십시일반 나눈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장학금 기탁식은 지난 23일 평택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장학재단 박윤식 이사장, 세명기업 오유인 쌍용자동차협동회장, 쌍용자동차 구매, 개발본부장 박경원 상무 등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협동회는 이 자리에서 1000만원의 장학금을 평택시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지역인재 육성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평택지역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함께 참여한 평택시 장학재단은 2009년 ‘평택의 성장 동력이 될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 시민과 함께 하는 인재 육성 사업’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목표로 출범한 재단법인이다. 평택시와 지역경제단체 및 사회단체, 시민들의 출자로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14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평택시 장학재단측은 “자동차 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준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쌍용자동차협동회 오유인 회장(세명기업 대표)는 “쌍용자동차의 상생 파트너로서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쌍용자동차 역시 지난 2012년부터 노사가 함께 출자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매년 50여명의 평택지역 중, 고등,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협동회는 올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쌍용차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평택시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쌍용자동차는 평소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 및 교보재 기증, 생산현장 견학 초청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자동차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쉽지 않은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행보를 보이는 쌍용자동차와 부품협력사의 발걸음에 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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