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전국 100곳의 영업 점포에서 ‘홍바오(红包)’를 교부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새해 복'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새해맞이 ‘홍바오(红包) 교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안산외환송금센터, 이태원, 시화공단 등 중국 고객 방문이 많은 전국 100개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홍바오'란 붉은 봉투를 뜻하는 중국말이다. 중국에서는 명절이나 결혼, 입학 등 경사에 복을 기원하고 감사를 표하며 이를 주고받는 관습이 있는데 은행권에서는 이러한 의미를 살려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에도 설 맞이 홍바오 교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고 우리은행 역시 지난 2017년과 2018년 새해와 춘절 등의 기간에 맞춰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급여를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USD 500이상 송금 시 수수료를 2천원으로 자동 할인헤주는 ‘2딸라 해외송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며, 기간 중 최대 5회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