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실 비용 정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환자별, 의료기관별로 다양한 요인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부터 입원실을 보유한 의료기관 비용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부터 입원실을 보유한 의료기관 비용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입원 비용으로 고민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미리 예산을 짤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부터 입원실을 보유한 의료기관 비용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기 때문이다.

입원실 비용 정보는 2~6인실 또는 중환자실(일반·신생아·소아) 입원 환자 1일당 비용이다. 또 총금액과 공단부담금, 환자부담금으로 구분됐다.

의료기관별 규모와 간호 인력을 확보한 수준을 반영해 통상적인 입원실 비용을 예측할 수 있다. 다만, 환자 본인부담금은 나이, 진료받은 질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허윤정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입원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입원실 비용은 환자별, 의료기관별로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민의 입원실 선택과 진료비 예측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모바일에서는 입원실 비용을 조회할 수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모바일에서 지역 같은 지도를 검색하는 빈도가 높다. 현재 모바일에서 일반정보만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모바일에서 입원실 비용 조회 가능 여부를 생각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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