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마트에서 파는 떡볶이는 어릴 때 학교 앞에서 사먹던 그 시절 500원짜리 떡볶이 맛을 충실하게 재현했을까?

소비자경제TV는 마트에서 CJ·요리하다·풀무원·오뚜기 제품의 국물 떡볶이를 구입한 다음, 푸드 디렉터 강정욱씨와 직접 요리해 먹고 맛을 비교했다.

평가 결과 소비자 입맛에 잘 맞는 국물 떡볶이는 '풀무원'이었고 반대로 가장 잘아쉬운 국물 떡볶이는 '오뚜기' 였다.

강정욱 푸드 디렉터는 "'풀무원' 제품의 국물 떡볶이가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가장 보편적인 맛에서 살짝 구미를 당기는 맛"이라며 "'오뚜기' 국물 떡볶이는 단맛과 매운맛이 은은하게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가장 아쉬웠다"고 했다.

또 "국물 떡볶이 조리할 때 기호에 맞게 붉닭소스와 라면, 어묵 등을 함께 곁들어 먹으면 더욱 더 맛있는 식사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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