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제조 위·수탁 계약 체결
최근 글로벌 임상 3상 완료…글로벌 제약사 먼디파마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CDMO 비즈니스를 회사 성장 동력의 한 축 확대할 것

(오른쪽)오홍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왼쪽)이문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진=동국제약 제공)
(오른쪽)오홍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왼쪽)이문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진=동국제약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달 29일 항체의약품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HD201(제품명 ‘투즈뉴’) 제조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투즈뉴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이번 계약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투즈뉴 원료를 제조하고, 동국제약은 진천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한 투즈뉴는 글로벌 제약사 먼디파마와 서유럽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오홍주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자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CDMO(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비즈니스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한다. 동국제약은 또 다른 바이오 업체들과도 임상 시료를 제조하는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지난 5월 향후 3년간 약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하여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비즈니스를 회사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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