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모바일 앱 출시
‘새로미 챗봇’, '새로미 스마트 대출' 기능으로 비대면 신용 상담과 대출 가능해져

신용회복위원회가 공식 앱을 출시했다. 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에서 '신용회복위원회'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신용회복위원회가 공식 앱을 출시했다. 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에서 '신용회복위원회'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신용회복위원회가 대출상담, 소액대출 신청 등의 기능을 담은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앱 출시로 비대면 '신용 상담'은 편의성 증대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용자는 최대 9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방문을 위해 지출했던 교통비와 서류발급 비용까지 아낄 수 있게 됐다.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공식 앱인 '신용회복위원회 애플리케이션(이하 신복위 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전문가간담회를 시작으로 '신용상담 활성화'를 추진, 지난 10월 시범사업으로 '심층상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효과적인 신용상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왔던 신복위는 보다 많은 이용자를 위해 앱 도입에 나섰다.

실제로 앱 출시로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신복위의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채무조정(신규, 재조정) △소액금융(대출신청) △신용정보(신용정보조회, 채권자변동조회) △지원현황(제증명 발급, 합의서 확인) 등 메뉴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비대면으로 상담과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성의 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4시간 비대면 상담을 제공하는 ‘새로미 챗봇’으로 실시간 채무상담을 받고, 비대면 소액대출인 ‘새로미 스마트 대출’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심지어 300만원 이하 대출 신청 건의 경우 당일 자동심사 과정을 거쳐 대출금을 지급한다. 해당 서비스는 개편된 사이버 상담부 홈페이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한 채무조정 신청은 물론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교육 영상’을 제공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돕는다.

신복위 측은 앱 도입의 효과로 최대 9시간의 시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방문 소요시간 약 2시간 △서류발급 시간 약 1시간 △채무조정 합의서 체결을 위한 방문 소요시간 최대 2시간△제증명서류 발급 최대 2시간 서△류 제출 시간 약 2시간 등이다.

또, 미방문에 따른 차비와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소득 자료 스크래핑으로 인한 서류발급비도 아낄 수 있다.

이계문 위원장은 "이번 비대면 상담서비스 확대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방문이 어려웠던 채무자분들을 비롯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복위 앱’ 출시는 이계문 위원장이 취임 이후부터 각 분야에 도입해 온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개발에 돌입 약 6개월만에 시행됐다. 그동안 이 위원장은 ‘디지털 대고객 서비스’ 본격화를 위해 각종 시스템을 변화시키며 업무효율성을 추구해 왔다.

한편, 신복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신용회복위원회’를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