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르신 대상 ‘비겐어게인 캠페인’ 실시
2015년부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 염색 봉사활동 진행
염색 봉사활동 기다리는 어른신들 많아…입소문에 찾아오는 사람도 많아

동아제약 임직원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내 어르신을 위해 염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동아제약 임직원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내 어르신을 위해 염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동아제약이 4일과 5일 이틀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염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비겐어게인 캠페인’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임직원이 실버 소비자들에게 멋과 젊음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경제>취재진이 사회봉사 활동 현장에 직접 가봤다.

동아제약은 2015년부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 염색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그저 위생상의 문제로만 머리를 자르는 게 아니라 스타일과 멋을 살릴 수 있는 기회여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염색은 커트에 비해 비용부담도 커서 실버세대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의미도 있다. 올해는 어른신 25명이 동아제약 임직원들에게 염색 서비스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염색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검게 물들여진 머리를 보니 한층 젊어진 느낌이다”며, “집에서 혼자 염색을 하기엔 번거롭기도 하고 힘이 들었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정성껏 염색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염색이 끝난 후 만족스러워하는 어르신을 보면서 동아제약 직원들도 함께 즐거워했다.

현장에서 만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정수빈 사회복지사는 "동아제약이 평소 박카스 등 많이 후원해준다"고 말하면서 "직원분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염색도 해줘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 복지관에서는 커트만 진행하는데 동아제약에서 자체제품 염모제로 어르신들에게 염색해준다"고 설덧붙였다.

이어 정 사회복지사는 "염색 봉사활동이 1년에 한번이어서 기다리시는 어른신들이 많다"며," 입소문으로 찾아오시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동아제약 C&C팀 이후인 주임은 “검은색으로 염색된 머리를 보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역 주민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무의탁 어르신과 노숙인들을 위한 ‘밥퍼나눔운동’,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나눔바자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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