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러시아 혁신기술사용화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최근 신북방과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신북방 네트워크' 개척 중

하나금융투자는 '러시아 혁신기술사용화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좌측 세 번째)이진국 사장이 (좌측부터) 한양대학교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러비즈니스협의회 박종호 대표와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투자는 '러시아 혁신기술사용화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좌측 세 번째)이진국 사장이 (좌측부터) 한양대학교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러비즈니스협의회 박종호 대표와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현지와 국내에서 업무협약을 통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을 필두로 하는 신남방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신북방 지역의 가능성을 '금융플랫폼'을 으로 펼쳐내겠다는 각오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서 경기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러 비즈니스협의회, (재)경기테크노파크와 ‘러시아 혁신기술사용화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기업들의 신남북방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이날 협약으로, 5개 기관은 러시아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들을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들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업간 매칭, 투자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다. 이중 하나금융투자는 러시아의 대표적 기업들과 실무 차원의 구체적 논의를 통해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AI 등 4차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상용화를 돕는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투자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들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진출을 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비교적 친숙하지 않은 러시아를 비롯해 신남북방 국가들의 시장 진출이 활성화 되도록 광범위하고 유니크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폴, 이스라엘 등에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투자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북방과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신북방 네트워크'를 개척 중이다.

상반기에는 이진국 사장 등 주요 주요임원들이 몽골을 방문, 현지 최대 금융그룹인 골롬트 금융그룹(Golomt Financial Group LLC.)과 업무 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당시 하나금융투자는 몽골과 딜 파이프라인을 함께 구축하고 현지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금융부문에서 교류를 확대해 가기로 했다. 대신 몽골은 금융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투자와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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