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신한 따뜻한 장터’ 개최
5,000만원 상당 특산품 구입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기탁하기도

신한금융그룹은 본사'신한 따뜻한 장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왼쪽) 조용병 회장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정연보 회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본사'신한 따뜻한 장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왼쪽) 조용병 회장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정연보 회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신한 따뜻한 장터'를 열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이 올해는 '환경'까지 생각해 그 의미가 더 따뜻해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신한 따뜻한 장터’를 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장터에는 △경북 문경 오미자 마을 △강원 횡성 삼배리 마을 △강원 홍천 상군두리 마을 △천안시 북면 등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결연마을의 특산품으로 채워졌다.

좋은 현지품목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었던 현장에는 신한금융 임직원 외에도 인근 직장인과 시민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한금융그룹의 조용병 회장과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 등은 직접 장터 현장으로 나와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조 회장은 “신한 따뜻한 장터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장”이라며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증가를 도와주고 소외계층에게는 양질의 식료품을 나누고 시민에게는 우수한 우리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횡성의 특산품인 한우, 참기름, 잡곡, 오미자음료 등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품목이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좋은 물건 외에도 물건 구입시 증정한 '업사이클링 가방'도 인기였다.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매년 행사장에서 농산품 구매 시 장바구니를 사용했던 '신한금융그룹'은 올해는 내부 행사에 사용했던 현수막으로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을 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힘을 보탠 것이다.

또, 신한금융은 장터를 개최하는 것 외에 직접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물건 구입에도 나섰다. 이날 신한금융이 구입한 5,000만원 상당의 특산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되었고,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06년부터 특산품 판매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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