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어린이 어르신 대상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 사업' 실시
전국 신협 456곳에서 3만2800대 보급 나서

신협의 '어부바 위치알리미' 홍보 유튜브 영상이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의 '어부바 위치알리미' 홍보 유튜브 영상이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신협'이 '지역밀착형 생활기관'이라는 새로운 별칭을 하나 더 얻게 될 전망이다.

'금융'을 타고 동네 방방곡곡을 돌던 신협이 이제 '위치알리미'를 나누며 곳곳을 순찰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따뜻한 등을 내어주겠다'는 신협의 가치를 담은 '평생 어부바'의 일환이다.

신협이 금융소외계층 너머 안전취약계층을 살피고 있다. 그동안 상호금융이라는 창구로 서민들의 등등한 금융 파트너가 되어준 신협이 어린이와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협중앙회는 지난 28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전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신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만2800대의 위치알리미 기기를 무료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달식 현장에서 김윤식 회장은 “위치알리미 보급사업은 실종사고와 범죄로부터 아동과 노인을 지키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선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민과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어부바하는 신협이 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 사업'은 신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용자의 위치를 GPS로 수신해 가족의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거나 설정 지역 범위 이탈 시 알림을 통한 긴급호출 등이 가능하게 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적약자인 이들의 실종 사고와 범죄 피해 등으로부터 예방하는 것이다.

신협중앙회 홍보실 관계자는 "1차적으로 456개 신협에서 3만2800대를 보급하게 된다"며 "전국 신협으로 위치알리미를 찬는 발걸음이 이어지면 2차 보급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유아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위치알림 서비스 △신협815해방대출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원 △지역특화사업 △소상공인지원센터 △고령조합원 어부바효예탁금 △다자녀 주거안정 대출 등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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