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기술지원 업무 협정서 체결
KB국민은행 등과 업무 협약 체결, 자금조달 계획 마무리

한남자이더헤리티지 전체 외관 디자인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한남자이더헤리티지 전체 외관 디자인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GS건설이 서울 한남 3구역 재개발과 관련 아파트 브랜드-조경시공 기술력-주택금융 각 분야의 ‘최강자 협력 체인’을 구축, 수주전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GS건설은 23일 한남3구역 재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공사 시공에 대한 기술 지원을 기본으로 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시공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조경 시공권을 맡겼다는 설명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와 협력해 최고의 조경을 담을 계획을 제시했다. 앞서 SWA는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시공부문에서 최고인 기술력을 가진 만큼 손을 잡게 됐다”고 업무 협정 체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주택금융의 최강자인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과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해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했다. 은행 자산 기준으로 상위 5개사 중 3개 은행들과 협약을 맺으며 이주비와 사업비 등 자금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플랜을 완료했다. GS건설은 지난 2017년 동종 업계 최초로 KB국민은행과 금융협약을 맺고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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