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사용·더 빠른 충전 가능한 ‘아이코스3 듀오’ 출시
홀더 재충전 없이 2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고 한편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중에 한국필립모리스㈜가 연속 사용이 가능한 신제품 ‘아이코스3 듀오(IQOS 3 DUO)’ 를 출시해 관심이 주목된다. 필립모리스 측은 신제품이 "유해성 측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아이코스3 듀오’는 홀더를 재충전 할 필요 없이 2회 연속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배터리 성능이 강화되어 기존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 2.4+’ 모델에 비해 더욱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코스3 듀오’의 출시를 기념해 필립모리스는 기존의 화이트, 골드, 블루, 그레이 등 4가지 색상 외에 햇빛에 그을린 붉은색과 흙빛 갈색의 조화를 담은 ‘선셋 코퍼’ 색상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도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으로 구매하기 바라는 성인 흡연자들을 위해 다양한 소비자 구매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아이코스2.4+를 사용하는 소비자 대상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듀오를 구매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는 14일 간 듀오를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렌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아이코스3 포켓 충전기와 호환되는 듀오 홀더의 단품 판매도 함께 시작해 듀오 홀더 단품 구매만으로 아이코스3 사용자들이 2회 연속 사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아이코스 월정액 프로그램 고객들은 10월 23일부터 ‘아이코스3 듀오’의 사전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일반 고객의 사전 예약 주문은 오는 28일부터로 아이코스 공식 홈페이지 IQOS.com에서 시작된다. 아이코스 직영점 과 전국 소매점 판매는 11월 7일부터, 편의점 판매는 내달 28일부터 이루어진다.

◇ 정일우 대표 "제약업계 수준의 연구, 과학 산업이 사회를 변화 시킬 것"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는 “아이코스3 듀오는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연속 사용과 충전시간 단축이라는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보다 많은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해 가장 해로운 담배 제품인 궐련에서 유해성분이 현저히 감소된 대체제품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는 제약업계 수준의 연구와 검증 진행하고 있다"며 "7조원 이상 투자를 했으며, 현재 아이코스는 51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비전 발표를 맡은 마리안 살즈만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은 “필립모리스는 일반 담배 회사를 넘어, 견고한 과학과 연구를 기반으로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립모리스, "'담배연기 없는 미래' 올 것"

아이코스는 니코틴을 함유하고 중독성이 있는 제품이지만 일반담배와 달리 불로 태우지 않고 전용담배를 가열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실험용 표준 궐련 담배 대비 유해성분 발생을 평균 90% 이상 감소시키는 동시에 유사한 맛과 만족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된 연구 결과는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할 경우, 일반 담배를 흡연하는 것 보다 유해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아이코스3 듀오’를 포함한 혁신 대안 제품 개발을 위해 10여년이 넘는 기간과 약 7조원(60억 달러)을 과학 연구,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투자했다.

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기업 비전 하에 금연에 의지가 없거나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이 유해성이 현저히 저감된 제품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아이코스 등 혁신 대안 담배 제품이 회사 매출의 최소 3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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