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2일 강남 가로수길에서 'EQ Future' 전시관을 개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3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일반 관람객에 전시관 무료 개방하며 '커넥티드가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EQ Future는 미래 모빌리티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솔루션 정보 제공과 방향성을 선보이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EO 등이 참석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EO는 "지난 수년 동안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투자를 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 밝혔으며 또 "한국은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1위 국가인 만큼 저희 벤츠에게도 최적의 시장이 되어 주고 있어"라고 강조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늘 전시관 개관 계기로 한국과 독일 양국 기업이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양국 간의 우호적이고 발전적인 관계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시관 개관을 알리는 동시에 자사의 기술브랜드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공식 출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차량의 스펙을 살펴보자. 최신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 되어있어 한 번 충전으로 309km 주행이 가능하며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되 가정 및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 충전이 가능하다.

또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힘을 내며 제로백은 5.1초의 놀라운 성능을 자랑했다.

외관 디자인은 멀티빔 레티링 등을 통해 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내부는 새로운 UI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전기차의 이미지를 뽐냈다.

이에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 가능한 4단계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 주행 모드, 최신 주행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시스템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출발까지 지원한다.

또한 최신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되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 확인 가능한 전기차 전용 기능이 포함돼있어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감 있게 주행할 수있도록 설계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가격은 1억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