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볼보코리아는 지난 1일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세대 부분변경차 'XC90'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XC90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더해지고 탑승 구조는 4인승 및 7인승 선택 가능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특징을 가졌다.

또 차량, 길이 4950mm, 너비 1960mm, 높이 1770mm이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크롬 장식이 새롭게 추가됐다.

차량 외관 디자인은 넓고 긴 차체비율을 가진 동시에 당당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내부 디자인은 2984mm에 달하는 휠베이스 바탕으로 넓고 아늑한 실내공간을 조성했다.

편의품목으로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 실내공기청정 시스템을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자동제등 기능 및 충돌회피 시스템을 물론 자전거 주행자 및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 예방을 돕는 '시티 세이프티'까지 적용됐다.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시속 140km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가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동력계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종이며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D5 디젤의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m 등 성능을 발휘하며 T5 가솔린은 최고 320마력, 최대 40.8㎏·m의 성능을 갖추었다.

 XC90 부분변경 모델 가격은 이전과 동일, 트림에 따라 8030만부터 1억 3780만 원으로 책정된다. 차량을 구입한 이들에겐 5년·10만km 주요 부품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앞으로 치열한 대형 SUV 시장에 XC90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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