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SK텔레콤이 1일 서울 종로구 삼화빌딩에서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은 독거노인 대상으로 인공지능 AI 스피커 기반으로 ICT 돌봄 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서울대 의과대학과 손잡고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LH임대단지 내 건강관리 기능까지 대폭 강화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저변을 넓이고 있다.

AI 스피커는 노인이 집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아리아, 두뇌톡톡 시작해"로 호출한 뒤 "준비되셨으면 화이팅이라고 말씀해주세요"라는 스피커 음성의 안내에 따라 "화이팅"을 외치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해당 커뮤니티 설명과 관련해 "노인분들이 치매에 대한 걱정이 많아,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공지능 스피커 기반으로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자 7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고독감-우울감이 낮아진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ICT 돌봄을 통해 긴급 SOS 호출 167건 중 119 연계 처리 누적 7건이 모두 응급상황에서 어르신을 지켜준 사례로 기록됐다.

박철흥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자산 관리처장은 "이번 시범 사업이 앞으로 우리나라 주거복지, 공동주택 문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ICT 기술을 통해서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는 영구임대 단지 내 사회복지관에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전문상담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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