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금대출서비스 '기금e튼튼' 출시
디딤돌·버팀목 대출 인터넷 신청 가능… 모바일 이용은 내달 14일부터 가능

주택도시기금 인터넷대출신청 화면이다.(사진=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인터넷대출신청 화면이다.(사진=국토교통부)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디딤돌·버팀목 대출 신청이 편리해진다. 발품 대신 손품을 팔아 디딤돌·버팀목 대출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회생활로 바쁜 서민들이 보다 원활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온라인 기금대출서비스인 '기금e튼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 신청은 오늘부터 가능하며, 모바일 이용 역시 내달 14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기금e튼튼' 출시로 그동안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상담, 신청서 작성 등의 절차가 비대면을 통해 가능해졌다. 즉, 대출 이용자는 심사 완료 후 대출약정 체결시에만 은행에 방문하면 되는 것이다.

온라인 대출 신청은 절차 역시 간편하다. 본인과 배우자의 공인인증서를 준비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되는데, △정보제공 및 스크래핑 동의 △대출상품 선택 △인적사항 입력 △주택정보 입력 △우대사항 입력 △대출조건 입력 등을 기입하기만 하면 된다.

기존 소득증빙 등을 위해 약 10여 종의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이제는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출서류를 전자적으로 수집해 별도의 서류 제출 절차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황윤언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 출시로 은행에 방문할 시간조차 없는 서민들의 대출장벽이 사라졌다"며 "서민들이 편리하게 주택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30일부터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자금인 디딤돌 대출의 경우 3.71억원, 전월세대출인 버팀목 대출의 경우 2.8억원 이내의 자산요건을 추가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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