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및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 초청해 프리미엄 쇼케이스 진행
박용현 대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작품”
27일 저녁 사전등록, 11월 7일 국내 정시 출시 예정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신작 V4 출시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주위에 몰려든 취재진과 유저들의 모습이 그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한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신작 V4 출시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주위에 몰려든 취재진과 유저들의 모습이 그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한다.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넥슨이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 쇼케이스를 열었다. 게임 소비자와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초대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넥슨은 2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에서 V4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정보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10여년 만에 PC온라인 게임 시절에 주력했던 MMORPG를 모바일로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최대한 집중해 개발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박용현 대표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로 엔씨소프트 리니지2 등 인기 온라인 게임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2013년 넷게임즈를 창업했고 2016년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박용현 대표의 MMORPG 복귀작이어서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존 기자간담회나 미디어데이와 달리 게임 유저와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게임이 공식적으로 소개되기 전부터 유튜브 크리이에터 등 1인방송 운영자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현장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실시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최성욱 넥슨 IP4 그룹장은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롱런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27일 오후 6시부터 사전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10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열면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하고, 오는 11월 7일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글로벌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출시 소식을 알리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가운데,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 역시 하반기 기대작을 전격적으로 공개하면서 게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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