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장애인 스포츠 응원나서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간판 스타 김선미 선수 모델로 기용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단 방문해 친선경기를 열기도

KEB하나은행은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모델로 휠체어 펜싱 부문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를 선정했다.(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모델로 휠체어 펜싱 부문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를 선정했다.(사진=KEB하나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KLPA챔피언십 개최, 여자 농구단 운영 등 다양한 스포츠와 인연을 맺고 있는 'KEB하나은행'이 아주 값진 스포츠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KEB하나은행의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에는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간판 스타 김선미 선수가 모델로 등장한다. 영상 속 김 선수는 세트 당 3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는 박진감 넘치는 펜싱 경기 모습으로 3분 안에 대출한도 조회가 가능한 ‘하나원큐신용대출’의 서비스를 표현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선수를 전속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관계사의 상품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이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사회공헌활동이나 브랜드 이미지 광고 등에 국한됐던 장애인 모델의 활동영역에서 벗어나 과감히 상품광고의 주연 모델로 발탁한 것이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장애인분들에 대한 응원,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싶었다”며 “‘하나원큐신용대출’과 김선미 선수의 공통점을 활용해 정성껏 제작한 광고를 많이 봐 주시고 성원해달라”라고 말했다.

장애인 선수를 과감히 상품광고의 주연모델로 발탁해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이에 앞서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열고, 선전을 기원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이훈재 감독 및 선수단은 경기도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을 찾았다. 이날 여자농구단과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기반한 박빙의 휠체어 농구경기를 펼쳤다. 이밖에도 경기 시작에 앞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휠체어 운전 교육을 받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목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KEB하나은행 백지은 선수는 “땀 흘려 열심히 준비해온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가오는 체육대회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멋진 경기를 펼치길 기원한다”며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료로 앞으로도 좋은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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