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사회혁신 익스턴십(Externship)’ 협약 체결
23일부터 3개월간 청년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진행

데일리펀딩은 연세대와 사회혁신 익스턴십 협약을 채결했다.(사진=데일리펀딩)
데일리펀딩이 19일 연세대와 사회혁신 익스턴십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데일리펀딩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P2P의 혁신이 청춘 부채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까? 

데일리펀딩이 연세대와 학자금 대출 문제 해결에 나서며 P2P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시험대 위에 올렸다.

데일리펀딩은 지난 19일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사회혁신 익스턴십(Externship)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혁신 익스턴십'은 재학생과 기업이 함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현장실습 과정으로, 3개월간 데일리펀딩과 함께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데일리펀딩은 학생 선발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선발된 학생 2명은 23일부터 데일리펀딩 본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장용석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은 “대학생의 시선에서 공감할 수 있는 학자금 대출 문제의 해결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고등교육혁신원은 외부 기관과의 익스턴십 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데일리펀딩은 P2P금융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대출 상환관리 등 다방면에서 청년들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는 혁신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학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이 심각하다. 지난해 11월 감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학자금대출을 제 상환하지 못해 장기연체자가 된 대학생은 3만5000여 명이나 된다. 특히 이 가운데 1만1000여 명은 신용유의자로 등록되기까지 했다.

이해우 대표이사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부채문제를 학생의 시선에서 함께 공감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미국 학자금대출 시장의 혁신을 일으킨 글로벌 P2P금융기업 소파이(SoFi)와 같이 국내 학자금대출 시장에 소셜 임팩트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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