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다이슨 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 옥션 빌딩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 청소기와,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다이슨코리아는 이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 청소기가 자사 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에서 만들어진 강력한 바람이 먼지를 빨아들여 청소기 안에 먼지는 남고 깨끗한 공기는 배출되고 여섯 단계의 필터 시스템으로 0.3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7% 잡아내고, 집 먼지 진드기-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입자만큼 작은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잡아낸다는 것.

또 '다이내믹 로드 센서' 시스템이 적용돼 흡입력의 강도를 자동 조절 가능해 이전 제품보다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 청소기를 소개한 윌 커 다이슨 청소기 부문 디자인 매니저는 "한국 소비자들은 훌륭한 기계를 알아보는 식견을 갖췄다"며 "때문에 다이슨은 신제품을 한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번에 출시한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는 분자 수준의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파괴해 소량의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전환하는 '크립토믹' 기술을 적용했다.

또 9m 길이의 헤파필터가 장착돼 알레르기 유발 항원-박테리아-곰팡이 포자 등 0.1마이크론의 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하고, 350도 회전 기능도 탑재돼 방안 구석구석 초당 290ℓ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한다.

이날 행사에서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를 소개한 에반 스티븐스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총괄 엔지니어는 "다이슨 제품은 활성탄 기술 제품과 달리 필터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여타 청소기와 차원이 다른 명품 청소기라는 선언인 셈이다.그래서일까.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 가격은 99만8000원,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무선 청소기 가격은 119만원이다. 청소기 가격마저 이제 100만원 대를 돌파했다. 집안 청소 폼 잡자고 하는 게 아니라면 소비자의 알뜰한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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