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대부사와 대부금융협회가 동방사회복지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왼쪽)대부금융협회 임승보 회장과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이다.(사진=대부금융협회)
12곳의 대부금융사와 대부금융협회가 동방사회복지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왼쪽)대부금융협회 임승보 회장과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이다.(사진=대부금융협회)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제도권 금융기관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고 있는 대부금융업계가 금융소외자 너머 소외 이웃을 향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대부금융업계는 상반기 광복회,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부 릴레이'에 힘을 모았다.

대부금융협회는 12곳의 대부금융사와 함께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소외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3,000만원의 기부금은 아동복지사업과 입양복지사업, 한부모 가족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을 위해서는 △나이스대부 △동그라미파이낸스대부 △듀오캐피탈대부 △마리모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신안어소시에이츠대부 △안전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외환베리타스제2차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콜렉트대부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한국대부금융협회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이들은 부모로부터 양육받지 못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한해 5천여 명씩 발생함에 따라 도움을 주고 싶다는 데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승보 회장은 “모든 아동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다. 유기된 아이들이 가정안에서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국민과 기업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고통 받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그들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금융협회와 회원사는 1972년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기관  ‘동방사회복지회’에 지난 2016년부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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