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오와소비자] KT가 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시 이용료를 최대 77%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오는 4월 30일까지 미국 등 주요 15개국에서 기존 패킷(0.5KB)당 6∼10.5원이던 인터넷접속 데이터로밍 요금을 모두 패킷당 3.5원으로 할인해준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를 여행하는 스마트폰 고객들은 최소 36%에서 최대 77%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들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5000원을 내고 72시간 동안 5메가바이트(MB) 용량을 쓸 수 있는 ‘데이터로밍 72’ 요금제도 선보이고 있다.

 

이 요금제를 쓰면 1패킷당 0.5원을 내는 것과 같다. 기본 5MB 용량을 초과하면 패킷당 1.5원을 내야 한다. KT는 국내에서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때 패킷당 0.25원을, 일반폰은 평균 2원 정도를 받는다.

 

주요 국가별 데이터 할인 이벤트를 조회하거나 데이터로밍 72에 가입하려면 KT 고객센터(휴대폰 114) 또는 ‘쇼(SHOW)’ 대리점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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