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통망 및 인파 예상되는 장소 위주로 네트워크 특별 관리
올레TV 및 원내비 모니터링 강화, 데이터 부하 부산 작업도 마쳐
"무선 품질 개선, 5G 전국 커버리지 확대할 것"

KT가 추석을 앞두고 SRT 수서 안팎의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KT가 추석을 앞두고 SRT 수서 안팎의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KT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네트워크 점검에 나섰다. 연휴기간 중 사용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추석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관리에 나선다.

연휴 기간에는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쉬지만 그렇다고 네트워크 상황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귀성 및 귀경길에도 5G 서비스에 접속해야 하고 전국 고속도로 주요 노선이나 휴게소, KTX 및 SRT 주요 역사에도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점검이 필요하다. 

KT는 소비자들의 주요 이동경로를 고려해 경부·호남·서해안·영동 고속도로와 서울 만남의 광장, 문막 휴게소 등 82개 휴게소, 그리고 주요 역사에 5G 개통을 완료했다. 김포공학과 인천공항에도 5G인빌딩 장비를 구축했다.

연휴 기간 중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350여 곳, 인파가 특히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장소 등 1000여 곳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 일 평균 3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를 강화하고 비상시 긴급 복구를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는 소비자들의 실시간 TV나 VOD 시청량이 늘고 내비게이션 이용량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올레 TV와 원내비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을 확대하거나 부하분산 작업도 완료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무선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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