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화상면접, 컨설팅 진행, VR 면접 체험관 신설
지역 인재 참여 확대 위해 행사장 내 6개 화상면접(상담)관서 부산, 광주, 제주, 대구 등지 구직자 만나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새로운 채용 문화를 만들어 낸 '금육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이다.(사진=소비자경제)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새로운 채용 문화를 만들어 낸 '금육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이다.(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참여 업권과 참여사 등 그 규모를 확장해왔다.

작년의 경우 하루였던 행사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 편의성을 더하며 더 많은 구직자를 만났다. 지난해 치러진 2회 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 진행 은행은 사전예약을 통해 부산, 광주, 제주도 구직자에게 화상면접을 통해 현장면접과 동일하게 우수면접자 혜택을 제공하고, 3개 금융기관에서는 사전예약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또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화상면접(상담)관이다.(사진=소비자경제)
행사장 내에 마련된 화상면접(상담)관에서 구직자와의 상담이 진행 중이다.(사진=소비자경제)

올해 역시 지방구직자 배려는 이어졌다. 지역 인재 참여 확대를 위해 알림 1관 내 부산, 광주, 제주, 대구 등지 구직자 대상 6개의 화상면접(상담)관이 마련된 것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부산, 대구 지역, 이튿날인 28일에는 광주, 제주 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화상면접은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시행했다.

화상상담은 △한국예탁결제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과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화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한화손해보험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전북은행 △DGB대구은행 △OK저축은행 △저축은행중앙회 △IBK투자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에서 진행됐다.  

또, AI자기소개서 컨설팅과 VR 가상면접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구직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사전 신청을 통해 SGI서울보증에서 현장면접을 봤다는 한 참가자는 "좀 빨리 도착해서 면접 전 VR 가상면접 체험 공간에서 연습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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