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열공하는 수험생 위한 바른 자세 6계명

수능을 앞두고 시디즈가 발표한 바른 자세 6계명.(사진=시디즈 제공)
수능을 앞두고 시디즈가 발표한 바른 자세 6계명.(사진=시디즈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올해 11월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9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퍼시스그룹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바른자세 6계명'으로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시디즈는 지난 21일 자체 의자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수험생을 위한 ‘바른 자세 6계명’을 발표하고, 수험생들의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바른 자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째, 허리와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대고 허리를 쫙 편 채로 앉는 것이 좋다. 척추가 바로 서면 주변 신경의 압박이 줄어들고 척추에서 뇌로 연결되는 혈관과 신경을 방해하지 않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등받이에 잘 기대어 앉으면 체중의 압력이 몸에 고르게 분산되어 엉덩이에 집중되는 압박감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둘째, 의자의 등판을 뒤로 젖혀질 수 있게 하는 기능인 틸트를 이용해 공부 시간 틈틈이 허리 근육과 척추를 스트레칭 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더욱 공부에 몰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졸음을 참기 위해 끝에 걸터앉는 행동은 금물이다. 무릎을 90도로 굽혀 허벅지와 종아리를 수직 상태로 두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허벅지가 눌리지 않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즉, 무릎 뒤편, 즉 오금이 좌판의 제일 앞부분보다 2~3cm 나오게 앉는 것이 정석이다.

넷째,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의자에 앉았을 때 바닥에 발바닥이 닿게 한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려 자세가 기울어 지고 근육이 긴장되어 발의 혈액순환이 약 25% 감소한다.

다섯 째, 체중의 10%를 차지하는 팔과 어깨를 의자 팔걸이에 편안하게 지지하도록 한다. 어깨의 긴장을 푼 상태로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의자 팔걸이에 가볍게 올려두면, 하체로 가는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여섯 째, 바른 자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시선이다. 허리를 편 상태에서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허리 건강에 가장 좋은 자세다. 독서를 할 때는 시야가 앞쪽으로 향하도록 책을 세워서 읽거나 독서대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컴퓨터를 할 때 역시 모니터 화면의 상단과 눈 높이가 일치하도록 조정하고 화면과 4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바른 자세 습관에 도움이 된다. 고개를 많이 숙이는 것은 그만큼 허리를 많이 구부러지게 해 좋지 않다.

시디즈 관계자는 "척추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2~3배 이상 하중을 받게 되는데,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공부를 지속할 경우 통증이 발생해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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