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보험 상담 가능한 슈퍼안심 챗봇 출시
5G기술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

24시간 단말보험 상담이 가능한 슈퍼안심 챗봇 서비스 (사진=KT 제공
24시간 단말보험 상담이 가능한 슈퍼안심 챗봇 서비스 (사진=KT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스마트폰 화면을 누르기만 하면 전문가와 1:1 보험 상담을 받고 노트북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사내망에 접속해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KT가 자사 인프라와 5G기술력을 바탕으로 실현시킬 서비스이다.

KT가 24시간 단말보험 상담이 가능한 ‘슈퍼안심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소 소비자들이 많이 문의하는 8가지 카테고리 내용을 편리하게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단말보험 어플리케이션 ‘KT 휴대폰 보험 모바일 보상센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다운 받고 화면 오른쪽 아래 상담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실행된다. 조금 더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으면 전문 상담원 연결도 가능하다. 1:1 채팅으로 상담원에게 문의하거나 음성통화로 전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챗봇 서비스를 통해 보험관련 단순 문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일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받을 때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소식을 전해 들은 서울의 한 소비자는 “전화를 여러 번 연결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담당자가 잘못 연결되면 답답한 경우가 많았는데 앱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챗봇이라고 기본적인 문답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상담 범위도 매우 넓다. 기존 방식에서는 단말 보험 관련 접수 및 문의만 앱으로 가능했으나, 상담원과 바로 연결하면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등 폭넓은 일반 상담도 모두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1:1 채팅 창에 “아이폰 볼륨 줄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갤럭시 노트10 상세 스펙이 궁금해요” 라고 입력하면 상담원이 답변 내용을 입력해준다.

KT 영업본부장 안치용 상무는 “이번에 무료 제공 되는 ‘슈퍼안심 챗봇’ 서비스는 5G 상용화 이후 고객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 서비스이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무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노트북을 전국 어디서나 업무용 단말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사진=KT 제공)
KT는 노트북을 전국 어디서나 업무용 단말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사진=KT 제공)

◇ 5G 기술 활용한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

한편 KT는 ‘5G WorkPlace’로 편리한 모바일 업무환경도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노트북으로 기업 LAN에 손쉽게 접속하게 서비스다. KT 5G 단말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기업 IP를 노트북 등 업무단말에 할당할 수 있다. 별도 VPN 솔루션 없이 기업데이터 암호화로 안전한 사내망 접속이 가능해진다.

5G 단말을 통해 기업망에 접속이 가능한 이 기술을 KT는 ‘5G WorkPlace(Office & Factory)’ 기술이라고 부른다. 비싼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복잡한 유선 배선을 완전히 걷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로 장비를 도입하지 않아도 기업망을 클라우드화해  이동성과 유무선 통합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KT 5G폰이나 5G 라우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회사 사무실과 동일한 유무선 통합 IP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별도 VPN 솔루션이 없어도 기업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업망에 연결할 수 있다. KT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5G B2B 생태계 구축에 앞선다는 방침이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5G 기술을 소비자의 모든 사무공간과 제조공간에 적용해 업무 모빌리티와 망 안정성이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다양한 기업 상품에 5G가 융합된 유무선 통합 기업 인프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업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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