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인재개발원 및 제주연수원 등지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 진행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새마을금고 TF팀, 미얀마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총 8명 참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새마을금고 TF팀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왼쪽 여섯 번째)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이 (여덞 번째)황국현 지도이사와 함께 TF팀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새마을금고 TF팀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왼쪽 여섯 번째)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이 (여덞 번째)황국현 지도이사와 함께 TF팀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펼쳐온 포용적 금융의 모델이 '미얀마'에서도 통할 지 금융권의 눈길을 집중되고 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한 이래 올해도 초청연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회는 21일 MG인재개발원 및 제주연수원 등지에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미얀마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주관한 이번 연수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저축·대출 등 금고운영 노하우 전수 삼성전자새마을금고 등 우수 금고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수에는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새마을금고 TF팀과 미얀마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총 8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중에는 미얀마 새마을금고 설립 및 운영과 관련되는 업무를 전담할 새마을금고 TF팀 공무원들이 포함되어 있어, 현지 성공 모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마을금고 모델은 대한민국을 넘어 미얀마에서 활성화 되어 농촌지역 금융 접근기회 증대, 고리채 타파 및 복지증진 등을 도모하고 서민들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개선이라는 금융포용성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 미얀마 성공모델이 미얀마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지원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현지 컨설팅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6년 미얀마 발전을 위한 새마을금고 노하우 전수를 시작했다. 현지 농촌지역 빈곤 감소를 위해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관련해 KOICA와 MOU를 체결하는 등의 활동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미얀마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7년 미얀마 주민 주도의 첫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기준 24곳으로 확대된 바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월 미얀마 농업과 농촌 발전 전담인 농축산관개부와 미얀마 새마을금고 설립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경험 전수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