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본격 돌입
“글로벌 수준 윤리경영 시스템 만들 것”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좌)와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대표 (우)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사진=동화약품 제공)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좌)와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대표 (우)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사진=동화약품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지난 20일 동화약품은 로이드 인증원(Lloyd's Register)의 심사를 통해 국제표준 반부패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을 획득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ISO37001 내부 심사원 선임 및 TF 팀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초 사내 부패방지방침을 제정해 부서별 부패 리스크 식별 및 분석, 평가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화약품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BMS(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및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ISO37001 도입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반부패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인증 획득은 이러한 노력의 열매인 셈이다.

박기환 동화약품 사장은 “이번 ISO37001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2007년 CP를 처음 도입해 2015년 공정거래 전담 부서인 ‘감사/CP팀’을 신설하고 CP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윤리경영을 강화해왔다. 2017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CP 등급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