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직접 개발과 네이밍에 참여··· 알싸한 매운 맛과 달콤함의 조화 특징
돈치킨 2025년까지 전국 500개 가맹점과 해외 매장 500개점으로 성장 목표
내실 다져온 돈치킨, 이경규 치킨과 함께 성장에 박차 가할 예정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프리미엄 구운 치킨 브랜드 돈치킨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이경규 치킨’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돈치킨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국내 250개, 해외 51개인 가맹점 및 매장을 2025년까지 국내 500개, 해외 5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돈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직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돈치킨과 이경규가 손잡고 함께 선보인 일명 ‘이경규 치킨’은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 맛인 ‘마라’를 기본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허니마라치킨’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痲)와 매울 랄(辣)을 쓰는 만큼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돈치킨의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를 사용해 얼얼한 매운 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혀를 달래주는 달콤한 맛을 더했다.

박의태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바른 먹거리를 만들어야 겠다는 신념하에 2007년에 론칭하고 웰빙 푸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지금 이자리까지 오게 됐다. 오븐 구이 치킨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 시키고 해외 사업까지 진출했다. 베트남에 31개 매장을 성황리에 운영중에 있다"며 "한국 음식은 세계화로 가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맹점과 상생하고 있는 브랜드로 가기 위해 신메뉴 출시 및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하게 됐다.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수 부사장 "2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경규와 함께 전국 6개 지사와 250개 지점 , 중국, 베트남에 5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돈치킨은 오븐 치킨으로 기름을 싹 뺀게 장점이다"며 "2008년 런칭 이후 지속 성장 중인 돈치킨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전국 5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경규, 쿠킹 토크로 직접 신제품 선보여

이경규는 신메뉴 출시 기자간담회에 직접 쉐프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이경규 치킨’을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개발에 참여한 ‘허니마라치킨’의 재료를 소개하고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경규만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이경규는 “허니마라치킨은 얼얼한 마라 맛과 함께 꿀의 달콤함이 포인트”라며 "또 국내산 닭을 쓰고 소스에 대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한국, 중국, 베트남 소비자들이 모두 만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킨을 한 마디로 "달콤·얼얼·새콤"이라고 표현하며 직접 현장에서 먹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다년간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경규와 함께 일명 이경규 치킨으로 불리는 ‘허니마라치킨’을 선보인 돈치킨은 마라 시장의 후발주자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알싸한 매운 맛인 마라 맛을 내는 재료로 화자오와 산초를 사용하고 매운 맛을 강조하는 베트남고추씨와 달콤한 국내산 100% 벌꿀을 사용하는 등 천연재료를 활용해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냈다. 또한 얼얼함과 매운 맛, 달콤함의 밸런스를 적절히 혼합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마라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돈치킨은 이번 허니마라치킨 런칭을 기념하며 사각 피자 증정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고 월간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 2025년까지 국내 가맹점 500개, 해외 매장 500개 목표

지난 2008년 설립된 돈치킨은 ‘돈키호테의 열정’을 담아 ‘돈치킨’이라고 이름 지었다. 100% 국내산 냉장육 닭고기를 사용하면서 HACC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생산가공 공장을 통해 매일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본사를 포함한 총 10개의 전국 자사 체인망을 통해 신선한 식자재를 배송하는 한 편 돈치킨만의 특별한 염지 방식을 채용해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살 속까지 깊은 맛을 낸다.

돈치킨을 운영하는 한울은 경북 김천에 대지 1만 2천평, 건평 1천평 규모의 닭, 소스, 절임무 가공 직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정 시설로 HACCP 인증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FDA 승인, 할랄 인증(인도네시아·HDC·인도)을 받았다.

이경규는 마라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동남아시아 쪽의 음식을 한국 사람들이 많이 즐겨 한다. 매콤하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향을 찾다가 마라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또 연예인의 얼굴을 빌려 하는 여러 브랜드와는 차별성이 있다. 직접 경영에 참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되고 있을 때 더 새로운 제 2의 세계적인 치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 의태 사장은 "동남아는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나라다. 이에 베트남에 진출 했을 당시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앞으로 더 베트남시장에 주력을 할 것"이라며 "국내 사업은 보수적으로 가고 있다. 무분별하 가맹점 확대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어느 정도의 기반을 잡았을때는 공격적으로 갈 것 "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에 배달이라는 시장에 들어갔다. 요기오 판촉에서 27% 신장을 시켰다. 올해 사업 모델에 대한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경기가 어려운 것을 감안 한다면 배달에 대한 곳까지 확대 한다면 500개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을 것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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