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통한 전화신규 서비스’ 영업점 방문없이 예·적금 상품 신규 가입
"은행 방문이 어려운 금융소비자 편의 대폭 개선"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없이 은행 상담원을 통해 예·적금 상품 신규 가입이 가능한 ‘인터넷뱅킹을 통한 전화신규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없이 은행 상담원을 통해 예·적금 상품 신규 가입이 가능한 ‘인터넷뱅킹을 통한 전화신규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우리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우리은행이 상담원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인터넷뱅킹으로 예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며 금융소비자 편의를 도모한다. 인터넷뱅킹이 생활화된 만큼, 비대면 상담이 결합된 해당 서비스는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을 통한 전화신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전화신규 서비스’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금융상품 메뉴를 통해, 영업점 방문없이 은행 상담원을 통해 예·적금 상품 신규 가입을 제공한다.

전화신규 예약은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전화가입을 신청한 날을 포함 3영업일 이내에 가능하며, 예약일 스마트마케팅센터 상담원과의 통화를 통해 원하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가입 예·적금 상품이 만기가 된 경우에는 만기해지와 함께 새로운 상품으로 신규 가입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에 가입된 개인고객 중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 금융소비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4656만 명이다.

특히 은행의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건수 기준 업무처리비중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모바일 뱅킹 이용 확대에 힘입어 53.2%까지 증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해당 비중은 87%까지 올라간다. 이렇듯 대부분의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뱅킹을 통한 전화신규 서비스’는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통한 전화신규 서비스 시행으로 상품에 대한 정확한 상담을 원하지만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뱅킹에도 본 서비스를 추가하고 신규 가능한 상품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화신규가 가능 상품은 우리SUPER 주거래예금 등 거치식예금 5종, 스무살우리적금 등 적립식예금 4종,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이며,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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