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 돌리는 IBK기업은행…해외 인프라 구축 후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 글로벌 교두보 역할 수행
새로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 오픈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 박차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는다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創工)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創工)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사진은 지난달 ‘IBK창공 구로’에서 IBK기업은행, 선발 기업, 홍콩투자청 관계자들이 투자설명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IBK기업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IBK기업은행의 시선이 해외를 겨냥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통합 전산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등의 해외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 글로벌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을 오픈하며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프놈펜‧뉴델리 지점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모든 국외지점과 해외법인에 새로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새롭게 재구축된 시스템은 비대면 채널 강화 등을 위한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스마트뱅킹이 신설됐으며, 인터넷뱅킹을 고도화 등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됐다. 대량정보 일괄 처리가 가능한 국외 정보계도 구축했다. 특히, IBK글로벌 표준 패키지 구현으로 해외 영업망의 효율적인 관리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은행 측은 새로운 해외 네트워크 확대 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創工)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씨브이티(CVT), 마블러스, 탱커펀드, 씨앤테크, 리화이트, 이노시아, 텐원더스, 투미유 등 총 8개 기업이 홍콩특별행정구정부 산하기관인 ‘홍콩투자청’과 글로벌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IBK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벤처기업을 선발해 △사무공간지원 △투·융자 등 금융 △국내·외 판로 확대 △홍보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 사업모델 구축을 돕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기준 12개국에 58개 해외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총 20개국, 165개 점포 운영하며 ‘IBK아시아금융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 진출한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스마트뱅킹의 핵심인 모바일 기반의 IT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며 “성공적인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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