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경기 군포시서 '찾아가는 서민금융' 1호 방문 행사 진행
서민금융 전산시스템을 갖춘 상담차량 이용 맞춤대출, 채무조정, 미소금융, 복지연계, 휴면예금 지급·조회 등 서비스 종합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은 군포시에서 '찾아가는 서민금융' 첫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군포시에서 '찾아가는 서민금융' 첫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13일 군포에서 '찾아가는 서민금융' 1호 행사를 갖고 서민금융 현장 지원에 나섰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위원장 이계문)는 이날 경기 군포시에서 '찾아가는 서민금융' 1호 방문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의원, 이계문 원장 등이 참석해 일일상담사로 나서 이 지역 서민들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서민금융 대면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서민금융'은 지자체,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사전 홍보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민금융 전산시스템을 갖춘 상담차량을 이용해 맞춤대출, 채무조정, 미소금융, 복지연계, 휴면예금 지급·조회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계문 원장은 “취임 후, 전국 47개 센터 중, 23개 센터를 방문하여 36명의 서민들과 직접 상담하는 과정에서, 서민들은 한 결 같이 서민금융 홍보강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의 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서민금융’을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곳 중 서민들의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운영해 서민금융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객 중심의 전달체계개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나 서민금융의 수요가 많은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첫 방문 지역으로 선정됐다.

군포시를 첫 방문 지역으로 선정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본 로데오거리 인근에서 생업에 바쁜 서민을 위해 맞춤대출, 채무조정, 미소금융, 복지연계, 휴면예금지급·조회 등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현장 지원했다.

실제로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 씨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폐업을 고민하다 이번 상담 버스를 찾아와 미소금융상품을 안내받고, 운영자금 2천만원을 신청하기도 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센터 미설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주1~2회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서민금융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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