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무거운 삶을 짊어진 서민 위해 어부바 효 예탁금 출시, 신협 어부바 멘토링, 신협 어부바 카페 등 '어부바' 나서
'신협 815 해방 대출' 출시…연 3.1~8.15%로 최대 1000만원까지, 고금리 대환 가능해
김윤식 회장 “고금리 대출 고통 취약계층 채무 굴레에서 헤어나도록 지원해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

신협은 최대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는 '815 해방 대출'을 출시했다.(사진=신협중앙회)
신협은 최대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는 '815 해방 대출'을 출시했다.(사진=신협중앙회)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무거운 삶을 짊어지고 사는 서민들을 위해 신협이 '어부바'에 나섰다.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은 지난 5월 1일 창립 59주년 '신협의 날'을 맞아  "신협은 앞으로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로, 평생 어부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참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신협은 어부바 효 예탁금 출시, 신협 어부바 멘토링, 신협 어부바 카페 오픈 등을 이어가며 각계각층에 있는 서민 두루두루 업어주기를 실천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이달 6일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출시하며 높은 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직장인 등 서민들을 중금리 대출로 업어주고 있다.

'신협 815 해방 대출'은 연 3.1~8.15%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상환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 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등을 선택할 수 있고,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특히, 타 금융사의 3개월 이상 고금리 신용대출 이용시에도 전환대출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고금리 부담은 물론 수수료 부담까지 덜어준다.

상품을 개발한 신협중앙회 정관석 여신지원팀장은 "빚에서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광복절인 8.15를 차용했다"며 "기존의 고금리 대출자나 신규대출이 필요한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협 815 해방 대출'은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금융소외 계층의 든든한 대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A 씨는 부모님 의료비로 사용하기 위해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1000만원을 '신협 815 해방 대출'로 갈아탔다. 기존 연 24%의 금리가 연 8.15%로 낮춰지면서 매년 240만원을 내야했던 이자가 무려 158만원이 줄어 연 82만원이 됐다.

또, 신협은 보다 많은 서민들이 편리하게 대출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신협 815 해방 대출 전담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 8.15 해방대출은 최근 신협이 제시하고 있는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이 품은 신협만의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이자 "순수 국내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출발점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자본으로부터 대한민국 서민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징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금융 취약계층들이 감당하기 버거운 채무의 굴레에서 헤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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