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4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100일 맞이 시점 연간 진도율 50% 초과 달성
9월 중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혁신성장 플랫폼' 론칭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등 세부 추진도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혁신금융 취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혁신금융 취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사진=신한금융그룹)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에게 있는 2019년은 혁신금융의 원년이다. 특히, 지난 4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지난 7월 19일 100일 맞이 시점에서 연간 진도율을 50% 초과 달성을 발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는 국내 금융 그룹으로는 최초로 14개 그룹사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향후 5년 간 모험자본 투자 역량 업그레이드에 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창업/벤처/기술형 우수기업 여신지원 등 혁신성장 기업에 6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상반기 혁신금융 선도에 이어 하반기에도 혁신금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월 중에는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성장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사용자 친화적인 One-Stop 플랫폼이 구축된다.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는데, '정보제공' 영역에서는 각종 창업 정보는 물론 기업의 해외진출 절차가 안내된다. '투자지원'에서는 신한 퓨처스랩과 신한 두드림스페이스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및 신한금융그룹의 대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기업들에게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부분에서는 BIZ 모델의 구체화를 돕는 창업 인큐베이션 역할과 동시에 규제 개선·금융 애로사항을 제안하는 '신문고'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플랫폼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사무공간 대여, 학생 대상 창업교육 컨텐츠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 '기업대출 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용정보원 연계 동산담보 공동DB 활용 체계 선 구축, 신기술성장 타켓 고객 발굴 및 사전심사 등 추진을 추진한다. 외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도 강화할 계획인데, 서울시와 서울형 강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기업 지원을 위한 MOU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연계 펀드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투자 유치 지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