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조윤미 C&I 소비자연구소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C&I 소비자연구소 사무실에서 시장의 대한 소비자의 입장과 관련해 소비자경제TV와 인터뷰를 했다. 

조 대표는 소비자를 위한 연구 및 정책개발 활동을 중심적으로 하고 있고 현 국회의원들과 한 달의 2~3번 정도 소비자 관련한 의제를 가진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소비자 관련 다양한 법안, 정책들이 개발되고 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소비자 정책들도 선진화가 필요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대표님이 접한 특이한 이슈는?'라는 취재진 질문에 조 대표는 "LG 트롬기 건조기 이슈가 생각났다"라며 "3000건 정도 가까이 소비자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을 한 건수가 접수 되었고 사건이 발생한지 2달이 지나서야 한국소비자원이 움직였는데 많은 정부 예산을 쓰는 조직인데 뒤늦게 활동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게 생각났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소비자 정부의 생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의 대해 굉장히 불만이 있다고 표현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는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제한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한국소비자원은 전문성도 부족하고 어떤 정보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방식이 마치 '연구소'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하였다.

소비자정책이 현재 정부정책에서 굉장히 뒤로 밀려있고 소비자들이 개별로 되어있어 적극적인 소비자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조 대표는 "소비자들의 조직적인 참여와 활동들이 중요해"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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