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4.2% 개선된 디젤, 인포테인먼트 사양 갖춘 하이브리드 본격 출시
현대차...디지털 광고 및 기프티콘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나서
소형SUV열풍, 코나로 옮겨타고 SUV시장 전체 확산 이끌까?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첫 하이브리드 SUV 코나 하이브리드가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2020 코나(가솔린·디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17년 첫 출시된 코나는 ‘2018 스페인 올해의 차’에 이어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부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차다.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코나는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에 이르는 국내 최다 엔진 라인업을 갖춘 소형 SUV로 다양한 고객의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코나에서 8개로 운영하던 트림이 2020 코나에서는 3개로 간소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코나 디젤에는 요소수 타입 신규 디젤 엔진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4.2% 개선된 17.5km/l의 연비를 확보했다. 4륜 구동 옵션을 신규로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부분 (16인치 2WD 모델 기준).

코나 하이브리드는 19.3km/l의 높은 연비가 장점이다. 현대자동차 최초 카투홈이 적용 됐고 고급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췄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하이브리드 및 2020 코나 출시에 맞춰 디지털 광고와 기프티콘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맞물려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불어온 소형 SUV열풍이 코나로부터 확산돼 전체 SUV시장의 규모를 키울 것인지 소비자들의 선택에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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