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오정연 연세레이치과 원장이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병원에서 의료사고와 관련해 <소비자경제TV>와 인터뷰를 했다.

'소비자가 어떤 기준으로 치과병원을 선택해야 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오 원장은 "이벤트가 많은 병원은 방문을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병원에 오랜 시간 근무하고 있는 원장님이 계시는 곳이나 주변에서 소개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취재진이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게 '이 병원을 왜 왔는가?'라는 질문에 "다른 병원과 다르게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모든 가족 구성원이 치과는 이 병원만 방문한다'라며 웃으면서 말했다. 병원 내부는 깨끗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 아이들이 와도 무서운 병원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이미지로 되어있다.

병원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의료사고'이다. 작년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사고가 일어났을 때 의료계의 큰 이슈로 주목된 점이 있다. 

'의료사고 발생시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오 원장은 "본인의 진료기록부 혹은 X-ray 사진자료 등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그 기록들로 소비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테니 해당 관련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라며 말했으며 "나도 가끔 '의료 사고가 발생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을 하면 막연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과 관련해 정부는 사회에 의료사고 관련 제도가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홍보를 해줘야 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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