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선릉지점, 이곳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싸 '읏맨'이 열심히 자필서명을 위해 OK를 외친다.(사진=소비자경제)
OK저축은행 선릉지점, 이곳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싸 '읏맨'이 열심히 자필서명을 위해 OK를 외친다.(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OK저축은행 '읏맨'은 남들보다 2시간 더 일해주는 금융소비자의 히어로입니다. 오후 4시 은행 문닫을 시간 슬라이딩으로 몸을 욱여넣지 않아도 된다니 이 얼마나 여유로운 '저축은행생활'일까요?

'읏맨'은 OK저축은행이 지난해 태권브이에 이어 '발탁'한 자체 캐릭터입니다. '읏'은 횐쪽으로 돌리면 'OK'로 대변신해 '뭐든지 OK!'를 외칩니다. 어려운 상황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사명을 띄고 데뷔해 광고, 차량, 골프대회 등 휩쓸다가 드디어 올해 4월 만개한 벚꽃길에 등장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읏맨 인싸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나선 읏맨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고, 커버댄스도 췄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히어로로 돌아왔습니다. 창구 앞 읏맨은 뭐든 다 OK해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정으로 거래서 내용을 술술 잘도 작성하게 합니다.

막힘없이, 볼펜 똥 없이 잘써지는 이 읏맨볼펜으로 몇 개 안되는 동그라미 대신 무한동그라미 그리는 그런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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