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한국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1억원 전달
충남 천안 해비타트 건축현장에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약 100명 방문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집짓기 봉사 참여
1998년부터 22년간 전달된 후원금 총 32억 4천만원 상당, 임직원 및 가족 약 1700 명 동참

한국씨티은행은 한국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충남 천안 건축현장에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한국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충남 천안 건축현장에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사진=한국씨티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천안으로 희망을 짓는 여름휴가 여정에서 돌아왔다. 벌써 22년째 임직원과 그 가족이 이어오고 있는 특별한 기업문화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충남 천안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23일부터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해비타트와의 인연은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씨티은행은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다. 지금까지 전달된 후원금은 총 32억 4천만원 상당이다.

또, 땀 흘리는 봉사활동으로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은 자신의 개인 휴가를 사용해 여름 휴가기간 집짓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지금까지 약 1,700 명의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속초 등지에 총 34세대의 집이 지어졌다.

올해 역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2회차에 걸쳐 각 2박3일과 1박 2일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약 100명이 현장에 방문하여 1세대를 건축하는데 힘을 보탰다.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집짓기 활동은 한국씨티은행의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 진정한 봉사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올해도 국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비타트 참여 22주년을 맞은 올해부터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지구촌 이웃을 위한 글로벌빌리지 봉사프그램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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